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6일 발표한 ‘2010년 5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5월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17로 전월보다 4포인트가 상승하여 2009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항목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특히 소비자의 현재경기판단CSI(98→108)와 소비지출전망CSI(109→113)가 지수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생활형편CSI(95→99)와 생활형편전망CSI(104→108) 모두 전월보다 4P가 상승했으며, 향후의 가계수입전망CSI(103→105)와 소비지출전망CSI(109→113)는 전월에 비해 각각 2p, 4p가 상승했다.
항모별 소비지출전망CSI는 교육비(108→105)는 하락한 반면 내구재(95→98), 외식비(91→93) 및 교양·오락·문화비(95→97)는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기회전망CSI는 104로 전월 98보다 무려 6포인트가 상승해 통계편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물가전망CSI(234→136)와 금리수준전망CSI(119→120)는 전월에 비해 각각 2p와 1p가 올랐다.
현재가계부채CSI(105→104)와 가계부채전망CSI(100)는 전월보다 하락하거나 동일한 수준이나 현재가계저축CSI(92→95)와 가계저축전망CSI(94→97)는 전월에 비해 모두 3p가 상승했다.
주택·상가저축전망CSI(103→105)와 토지·임야가치전망CSI(102→103)는 전월에 비해 상승했으나 금융저축가치전망CSI(101)와 주식가치전망CSI는 전월 수준을 보였다.
김완수기자 kim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