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미야자키현서 최초 발생한 구제역은 일본지역에서 지난 23일까지 총 200건이 발생, 14만5천 마리의 소와 돼지가 매몰처리됐다.
도는 구제역이 여행객 등 사람을 통해 유입될 위험성이 있는 만큼 축산농가 등 관련산업 종사자에게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20일 ‘미야자키 구제역 검역특별대책 회의’를 열고 여행객을 통해 유입될 가능성을 차단하기로 하고 해당지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들의 위탁 수화물 소독, 검역탐지견 추가 배치, 여객선 내부 신발 소독조 설치 등의 조치를 한 바 있다.
도는 앞으로 일본지역의 구제역 확산 상태 및 정부의 대응계획 등을 수시로 파악해 도민에게 홍보함으로써 도내 축산업의 피해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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