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에 따르면 세계 각국 문화예술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부르키나파소(아프리카) 전 문화장관 등 정부 장관급 인사를 비롯한 학계·NGO 대표 등 120명의 유네스코 대표가 29·30일 전주 전통한옥마을과 익산미륵사지, 새만금 등 도내 문화유적지를 방문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전북도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이뤄지게 됐다.
첫날 국립 전주박물관 관람으로 시작된 방문단의 문화체험은 비빔밥 퍼포먼스와 한옥마을 투어, 한지공예, 전통혼례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한 뒤 2일차에는 새만금과 미륵사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단 가운데는 미국의 로버트·미셸 루트번스타인 부부 등 영향력 있는 인사가 많이 포함돼 있어 전북의 문화예술과 새만금을 홍보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유기상 문화관광 국장은 “익산 미륵사지 유네스코 등재와 전주 창의도시 유네스코 지정에 긍정적 작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소인섭기자 isso@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