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에 위치한 ‘NH보험 변산연수원 건립공사 기공식’이 오는 6월 9일 오후 2시 현지에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신용대표이사, NH보험분사장, 도내 기관단체장과 전북농협 김종운 본부장을 비롯한 임원 및 시군지부장, 조합장, 농민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2006년부터 11월께부터 추진된 변산연수원 건립공사는 총 사업비 394억원이 소요되며 객실수 74 (12평형, 18평형, 28평형)규모로써 한꺼번에 600명가량 수용할 수 있다. 특히 300명이 동시에 연수받을 수 있는 대회의실 1실과 중회의실, 소회의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콘도형태의 관광휴양형 연수시설인 변산연수원은 그동안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의 절차로 인해 착공이 지연됐으며 오는 2011년 11∼12월 완공 계획 목표로 삼고 있다.
공사 입찰 결과 부산업체인 한부종합건설이 낙찰돼 오는 4일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정보통신공사는 전북업체인 부원통신이 수주했다.
변산연수원이 정식 오픈하게 되면 연간 8만5,700명 가량이 부안을 찾게 돼 관광객 유입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인근에 상록해수욕장과 궁항 등 관광명소와 연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북농협 김장근 총무팀장은 “변산연수원은 전국에 있는 농협중앙회 산하 연수원이나 수련원에 비해 최신식 건물로써 바로 앞에 서해바다가 내려다 보임과 동시에 주변의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는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을 것이다”며 “앞으로 농민조합원과 임직원, NH보험고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재근기자 jgjeong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