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 전북 유치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 전북 유치
  • 소인섭
  • 승인 2010.05.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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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일본 지방자치단체 고위 공무원 500여 명이 내년 전북에 온다.

전북도는 26일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2011 제13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개최지를 전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최지는 무주로 잠정 결정했으나 부안 등지를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3국이 돌아가며 개최하는데 전북도는 유치를 위해 대전·경남 등 5개 시·도와 경합을 벌여 개최지로 결정됐다. 도는 지난 25일 이경옥 도지사 권한대행이 직접 PT를 발표해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찬성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제안설명회에서 전북도는 한국적 문화유산과 친환경 녹색성장 모델로 국책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점등을 부각했고 지자체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아젠다 개발, 식품산업 등 정책 모델을 제시했으며 차별화된 산업시찰, 범도민추진위 구성 등 대안을 제시했다. 국제행사를 치르며 걸림돌로 작용했던 국제공항 부재는 셔틀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유치로 전북을 세계에 알릴 호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 권한대행은 “새만금지역이 저탄소녹색성장의 거점이자 동북아 경제를 선도해 나갈 새로운 성장엔진임을 아시아권에 대대적으로 각인할 방침이다”면서 “경제·산업·관광자원 등 홍보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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