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무원노동조합은 이와함께 구제역방역통제초소 근무자들의 근무환경을 살펴본 결과 △새벽(0시~8시) 근무자들이 당일 오후 1시부터 사무실 정상근무에 들어감으로써 휴식 및 취침시간(8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정상근무에 지장초래 △초소 안에 화장실과 세면실이 없어 기초적인 생리현상을 해소하는데 노상방뇨 또는 근무지 이석 등이 불가피 △초소확대 설치·운영으로 공무원의 초소근무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담당민원처리 누수 등 민원불만 초래 △무더위에 방제복 착용 등 고생하는 근무자에 대한 복무확인점검으로 근무자의 사기저하 등 초소근무환경이 매우 원시적이며, 열악하다고 밝히고 이에 대해 △새벽 근무자의 당일 휴무실시 △초소 안에 화장실, 세면실 설치 △초소확대에 따른 용역인력 확충과 시.군 경계초소의 통합설치·운영 △초소 복무확인·점검 지양 및 근무자 위문격려 실시 △추후 구제역 또는 AI 방역초소 설치·운영시에는 용역발주 시행 등 가축전염병 방역통제초소의 근무환경개선을 시와 전북도에 요구했다.
한편 정읍시는 구제역의 관내유입 및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시.군경계 및 고속도로 나들목 등 10개소에 구제역방역초소를 설치해 민간인과 공무원이 1일 3개조 90명씩 투입,합동방역활동을 하고있다.
정읍=김호일기자 kh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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