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바래봉 철쭉 이번 주말 절정
지리산 바래봉 철쭉 이번 주말 절정
  • 남원 양준천
  • 승인 2010.05.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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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철쭉군락을 자랑하는 지리산 바래봉 철쭉이 진홍빛 고운 자태를 뽐내며 이번 주말 절정을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는 최근 잦은 비와 이상기온으로 예상보다 1주일 정도 늦게 개화한 바래봉 철쭉이 지난 15일부터 개화를 시작, 바래봉 정상부는 이번 주말에 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해발 1천165m의 바래봉 일대 100ha를 붉게 물들이는 철쭉 군락지는 산 전체가 하나의 정원을 연상시키고 있으며 지대가 높고 사계가 뚜렷해 색상이 화려할 뿐 아니라 향기가 진한 것으로 유명해 전국 최고의 철쭉 군락지로 꼽히고 있다.

지리산북부사무소 김칠남 과장은 “개화시기는 늦었으나 다른 해보다 꽃이 아름답고 화려해 20일 현재까지 바래봉을 찾은 탐방객수도 전년대비 204% 증가,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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