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영만초교, 동화구연 대회 열려
익산 영만초교, 동화구연 대회 열려
  • 익산=최영규
  • 승인 2010.05.20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지만 아름다운 시골학교인 익산 영만초등학교(교장 유현상)는 지난 19일 다목적 교실에서 전교생 어린이와 전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 사랑과 아름다운 마음은 물론 창의성을 기르는 동화구연대회를 열었다.

학교측은 요즘 아이들이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매체에 많이 노출돼 점점 갈수록 아이들이 그 순수함을 잃어가고 있어 우리글 한글 사랑은 물론 아름다운 마음과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동화구연대회를 열게 됐다고 대회를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영만초는 지난 4일 시낭송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3일에는 염숙희 동화구연가를 초청해 ‘동화구연의 실제 특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동화구연의 표현법과 발성법 등을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동화구연 대회에서도 ‘로봇이 된 깡통’을 구연한 1학년 박조은 학생과 ‘왜 그렇게 됐을까?’를 구연한 2학년 김은지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토끼와 고슴도치’를 구연한 2학년 김은서 학생, ‘난쟁이의 꽃밭 가꾸기’를 구연한 3학년 박지원 학생, ‘통통이의 모험’을 구연한 3학년 염하늘 학생, ‘이상한 사과’을 구연한 3학년 황시윤 학생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박조은 학생은 “아기일때 할머니 무릎에 앉아 할머니께서 옛날이야기 해 주시는 것을 생각하며 하게 됐다”며 흐뭇해 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