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상 푸른교육학부모연대 회장> 한지붕 두가족 전주시생활체육
<서주상 푸른교육학부모연대 회장> 한지붕 두가족 전주시생활체육
  • 이방희
  • 승인 2010.05.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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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상현 사민불쟁(不尙賢 史民不爭) 이란 말이 있다.

현명함을 숭상하지 않으면 다툼이 없단 말로 누구나 현인(賢人)이 되려하고 현인의 명성을 가지려한다. 그러나 현인과 명성만을 숭상한다면 끊임없이 분쟁이 일어나는 법으로 현인의 명성을 내세우지 않아야 싸움을 멈출 수 있다. 또한 금은보화는 얻기 힘든 물건이다.

사람들은 이것을 차지하기 위해 도둑질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얻기 힘든 물건을 귀하게 여기지 않으면 백성들은 도둑질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명성과 이익에 대한 탐욕이 보이지 않으면 백성들의 마음은 혼란해지지 않는다.

요즈음 전주시 생활체육배구가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몇 년 전 전주시 배구연합회장을 하던 모 시의원께서 회장을 그만 두어야겠다고 하길래 임기가 아직 남았는데 왜냐고 반문하니 의원은 표를 먹고 사는 자인데 회의에 참여 할 때마다 편이 나뉘어져 서로 다툼을 하여 누구 편을 들어야 할지 암담하다. 전임 회장도 시의원이었는데 고충을 알겠다 하면서 미련 없이 포기 하는 것을 보았다.

1991년도에 정치적 오해 속에 탄생이 된 생활체육은 동호인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예산지원 없이도 순수하게 활동을 해왔는데 현재는 활성화되고 더불어 표를 먹고사는 지자체장들의 지대한 관심으로 예산도 풍족하게 세워져 선진 생활체육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는 반면에 한편에서는 부끄러운 자화상으로 밥그릇 싸움이 치열한 곳이 있다.

전국 어느 시, 군에 유래가 없는 일로써 한 지붕 두 가족 생활을 하고 있는 곳이 엄연히 존재를 하고 있는데 전라북도에서는 전주시에. 생활체육활성화를 기하고 시민 화합과 어머니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이천만원 이상의 예산을 주어 어머니배구 주말 리그전을 개최하고 있다.

당연히 행사 예산은 친자식인 전주시 배구연합회로 입금되어 행사를 주관해야 함에도 시 배구연합회규정에다 이상한 어머니배구연맹이란 것을 은근슬쩍 협력단체로 등록해놓고 이 단체에서 예산을 받아 수년간에 걸쳐 어머니배구리그전을 주관하고 있어 완전히 주객이 전도가 되어 버렸다.

또한 이 단체는 생활체육 비공인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전라북도. 전주시와 의회, 각기관까지 합세하여 전주시배구연합회를 배제시키고 매년 수천만원의 혈세를 축내고 있다.

매사에 분란을 일으키는 이 단체로 인해 전북생활체육회에서는 2004년도에 국민생활체육회에 질의를 한결과 현재 전북에 도, 시, 군배구연합회가 기 가입되어 활동 중이므로 여자배구연맹을 협력단체로 별도 가입시킬 경우 양 단체 간 갈등이 우려 될 뿐 만아니라 전북 생체업무추진 과정에서 혼란이 야기될 수 있는바 협력단체로는 가입이 적합하지 않다는 답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바로잡지 못하고 있는 전주시의 무지몽매(無知蒙昧)함에 동호인들은 졌다고 두 손 발을 번쩍 들고 말았는데 도대체 무엇이 두려운 것인지 수많은 사람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음에도 우이독경(牛耳讀經)으로 일관하고 있어 순수한 생활체육이 변질되지 않도록 시장님께서는 모든 배구동호인이 인정하지 않는 협력단체로 인해 시민들에게 지탄과 조소를 당하지 마시고 조속히 현명한 판단으로 갈등과 다툼이 없는 현장을 만들어주길 바라며 시민화합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생활체육이란 수레바퀴가 탄탄대로에서 제 길로 잘 굴러갈 수 있도록 바로잡아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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