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넷시스템 군산 이전 MOU체결
시그넷시스템 군산 이전 MOU체결
  • 소인섭
  • 승인 2010.05.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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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충전기 생산업체 가운데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주)시그넷시스템이 군산에 둥지를 튼다.

시그넷시스템은 18일 전북도·군산시·지경부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기업이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이달 말 군산자유무역지역에 2천515㎡ 규모로 입주해 8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MOU를 체결한 (주)시그넷시스템은 경기도 고양시에 연구소와 공장을 두고 있는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산업용 충전기 전문연구 및 생산업체로 전체생산량의 98% 이상을 미주지역에 수출하고 최근에는 일본 등지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8년간 산업용충전기 50만대를 수출, 누적액만 5천500만 달러이고 전북 이전후 매출액은 2010년 126억 원, 2011년 205억 원, 2012년 34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주요 생산제품은 산업용 및 차량용 충전기·인버터 등이다.

전기자동차 탑재형 충전기 및 전기충전소용 급속충전기 개발을 추진한 이 회사는 그간의 수출경험과 개발 경험에 따라 세계최고의 기술수준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북도는 밝혔다.

1차 설비 투자액은 43억여 원이고 관리·생산·연구직 등 84명의 신규 채용이 예상된다. 특히 도내에 전기차 관련 제품의 생산이 개시됨에 따라 관련 업체와의 거래도 늘어나고 전기차 부품산업 활성화에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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