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산업기업 신규인력 1만9천명 필요
­전략산업기업 신규인력 1만9천명 필요
  • 소인섭
  • 승인 2010.05.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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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략산업 인력 수요조사 결과 기계·자동차부품·생물산업은 고졸이하 인력이, 방사선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학사 이상 석·박사 인력이 많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분야에서 5년간 필요인력은 1만9천 명으로 추정됐다.

전북도는 최근 해당 기업 4천 개 가운데 566개 회사를 대상으로 5개월간 인력수급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나 이를 토대로 일자리 창출방안을 마련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100억 원을 투입, 기계자동차부품소재, 생물, 방사선융합기술(RFT) 및 신재생에너지산업 재직자와 신규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조사 결과 대상 기업의 경우 향후 5년간 3천632명의 신규 기술 인력이 필요하며 산업별로는 기계·자동차부품(2천261명·전체의 62.3%), 생물산업(1천186명·32.7%), 방사선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185명·5.1%)순이다. 이 결과를 기초로 기업체 규모별 모집단 추정 수요량 1만6천61명과 연평균 성장률을 적용한 결과 2014년까지 도내 전략산업인력의 수요량은 총 1만8천997명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됐다. 학력별로는 고졸이하 1만1천615명, 학사 3천95명, 전문학사 2천319명, 석사1천234명, 박사 734명이며 산업별로는 기계·자동차부품소재산업 3천920명, 생물산업 1만2천638명, RFT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2천438명이 필요하다.

인력부족상황 극복을 위해 기업은 기계·자동차부품과 생물산업의 경우 생산설비의 자동화 추진과 외국인 인력 활용을 확대하고 방사선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R&D인력 및 임금인상, 복지여건 개선을 꼽았다.

도는 취업과 연계한 교육을 위해 우선 인력공급기관인 전문계고·대학교(전문대학)와 취업 연계 프로그램 작성시부터 협력하고 전략산업 인력양성사업의 주관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전주기계탄소기술원·전북대 TIC 등 참여기관, 도내대학 등을 통해 수요가 높은 직종의 특성화 프로그램 과정을 개설할 방침이다. 대학은 현장중심의 전공교육도 강화한다.

이금환 도 전략산업국장은 “인력 수급동향 및 로드맵을 토대로 신규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학·연·관이 협력해 현장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이 적재적소에 채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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