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치의는 바로나다(6)
나의 주치의는 바로나다(6)
  • 강경래
  • 승인 2010.05.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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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자연치유의 동양사상이 현대 과학화 되어간다

중국고대의 의서 황제내경(皇帝內徑)에서 자연치유의 이로과 부합하는 자연치유의 필요성을 황제와 그의 스승인 기백과의 대화중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 대목이 있다. 황제의 물음에 기백은 “인간의 생사와 만병의 근원은 육장육부의 음양, 허실, 한열의 조절에 있는데 이를 조절치 않고 증상치유, 병명치유, 통계치유, 국소치유를 행하면 근본치유를 할 수 없다”라고 대답하였다.

또한 “사람들은 주색을 일상으로 삼아 정기를 고갈시키고, 진기를 흩으리니 정기를 충만하게 유지할 줄 모르고 정신을 잘 다스리지 못하여 마음을 유쾌하도록 하는 데만 힘써서 양생의 즐거움을 거슬리고 거기에 절도가 없으 일찍 노쇠한다”고 하였으며 상고처지론편(上古天地論編)에서는 “상고시대에는 친인(眞人)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있어 천지변화규율을 파악하고 음양의 변화를 파악하였으며 정기를 호흡하고 홀로서서 정신을 안으로 지키고 기육(肌肉)을 한결같이 유지하였으므로 그 수명이 천지가 다하도록 끝이 없었다고 하였는데 이는 양생의 도와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라고 하는 글은 사람의 그릇된 생활습관과 건강의 관계를 생생하게 알려주고 동시에 올바른 삶의 태도는 어떤것인가에 대해서 지적해 주고 있다. 현대과학에서 에너지를 입자(粒子)이면서 동시에 파동(波動)이라고 한다. 빛과 소리는 다 파동이며 우주만물은 다 크고 작은 율동, 즉 파동과 주기의 영향을 받는다. 우리는 자연의 크고 작은 다양한 리듬의 복잡한 패턴속에 살고 있다. 그것도 한두 가지가 아니라 수백천가지 이상의 다양한 리듬속에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봅잡하게 얽힌 가운데에도 간단하고 명확한 질서가 숨여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리듬이 음양(陰陽)·오행론(五行論)이다.

수(數)에도 보이지 앟는 질서가 있으며 자연수인 1에서 9까지의 수에 담겨져 있는 성질을 살펴보면 동양에서 바라보는 우주(자연)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동양사상은 현재 서양과학계에서도 활발하게 연구되어 양자물리학 양자의학 등의 현대과학과 의학체계 확립에도 기초적인 바탕을 마련하고 있다.

오행학설(五行學說)이란? 음양은 자연계의 모든 사물과 형상을 이원론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그것을 더욱 세분화시켜 음양의 질을 다섯가지 형상 목, 화, 토, 금, 수로 나누어 오행론(五行論)이라고 하였다. 오행을 이루는 다섯가지 요소사이에는 서로 조장하고 협력하는 상생(相生)의 관계와 서로 억제하고 저지하는 상극(相剋)의 관계가 있으며 변화와 안정의 과정을 설명하는데 가장 이상적인 것이 오행설이다.

다섯개의 개체가 서로 항진(亢進)시키고 동시에 억제하는 상관관계를 형성할때 가장 효율적으로 동중정(動中靜)의 안정을 얻을 수 있다. 우주의 기본적인 다섯가지 힘은 ‘분리하는 힘, 해산하는 힘, 집합하는 힘, 결정하는 힘, 조직하는 힘’의 상징이기도 하다.

양자물리학에서 소립자(小粒子)의 발견은 우리 조상들의 우주관을 더 과학적으로 증명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만물이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5가지 원소로 이루어졌다는 믿음을 현대과학에서 소립자(小粒子)의 발견으로 세포(細胞), 분자(分子), 전자(電子), 중성자(中性子), 양성자(陽性子)의 기본물질이 표준모델에 서는 6종의 소립자와 이들의 반소립자 6종으로 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이들 소립자는 끊임없이 회전하며 진동하는 에너지장으로서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들 소립자는 파동과 에너지로 이는 다시 말해서 기(氣)로서 이루어 졌다는 것을 현대과학의 힘으로 밝혀준 것이다.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을 합한 것을 상화(相和)라 한다. 사람의 체질(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은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나눈다.

<강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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