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사활동에는 농협 익산시지부 손선규 지부장과 오산농협 강상원 조합장을 비롯한 시지부 및 오산농협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공동육묘장에서 육묘 모판 나르기를 펼쳐 일손부족에 따른 농민들의 고민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손선규 지부장은 “영농철이 도래했지만 농촌 지역에서는 고령화와 부녀화에 따라 일손이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이번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영농인력 부족의 해소를 돕고, 땀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되는 계기였다”고 봉사 소감을 밝혔다.
손 지부장은 또 “관내 지역농협과 함께 공동 육묘장 5~6 개소를 찾아 릴레이식 현장 인력지원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1회성이 아닌 계속사업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협 익산시지부는 군산보호관찰소(소장 장장봉)와 사회봉사 협의체를 구성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가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지원받아 지난달 29일부터 농촌지역 일손 부족 농가에 영농 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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