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삼봉지구에 자전거도로 연말까지 조성
완주 삼봉지구에 자전거도로 연말까지 조성
  • 김한진
  • 승인 2010.05.17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연말부터는 완주군 삼봉 국민임대주택부지 입구에서 삼례읍 회포대교까지 이르는 길을 자전거로 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완주군은 두 바퀴로 가는 저탄소 녹색성장도시를 만들기 위해 회포대교~삼봉지구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초에 착공한 이 사업은 삼봉 국민임대주택부지 입구에서 삼례읍 신탁리 회포대교까지 총 연장 1.4km에 걸쳐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는 것이다.

완주군은 전체구간 가운데 삼봉 지구부터 시작해 0.3km의 구간을 지난달에 개설 완료했다. 나머지 회포대교까지 1.1km구간은 이달 초에 착공, 12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설치 중인 자전거 전용도로는 측면에 있는 가로수를 활용함으로써 차량통행과 자연스럽게 분리되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등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완주군은 이 사업을 토대로 자전거도로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마련을 위해 관련 조례도 제정할 방침이다.

조호명 지역개발과 도시개발사업 담당은 “자전거 도로는 일에 지친 근로자 및 지역 주민들에게 도심과 산업단지의 오염된 공기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완주군 자전거 도로의 주요 인프라가 될 이 사업의 차질 없는 완공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