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포도나무 즐거움이 주렁주렁
나만의 포도나무 즐거움이 주렁주렁
  • 김한진
  • 승인 2010.05.17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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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완창 정보화마을, 인터넷으로 포도나무 분양 실시
산 좋고 물 맑은 완주군 운주면에서 자신이 손수 포도나무를 키워 수확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운주면 완창 정보화마을(위원장 이술원)의 포도나무 분양은 지난 2007년 최초 실시 이후 올해 4년째를 맞고 있는데 인터넷을 통한 포도나무 분양을 실시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포도나무는 일교차가 큰 대둔산 자락에서 자라나 당도가 뛰어난 캠벨포도와 MBA포도(머루포도) 등 2가지 품종으로, 분양기간은 올 7월 말까지다.

분양가격은 그루당 캠벨포도가 3만원, MBA포도가 4만원이다.

포도나무를 분양받은 도시민은 모든 수확량을 가져갈 수 있으며, 마을에서는 수확 참여시 10kg을 포장해준다.

또한 직접 수확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포도즙 1박스(50봉)를 마을에서 택배로 보낼 계획이다.

이밖에 완창마을에서는 포도나무 분양자의 이름표 달아주기, 농촌 체험학습 및 여가선용 제공, 수확참여 기회 제공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으로 구매시 분양자 정보를 입력하면, 체험 관광보험에도 자동으로 가입돼 안전하게 농촌체험을 할 수가 있다.

이술원 위원장은 “포도나무 분양을 통해 도시민들과 아이들이 직접 포도를 가꾸어 보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수확의 기쁨과 소중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모든 참여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두부체험을 야심차게 준비 중에 있으며, 6월경에는 도시민들에게 완창마을 만의 특화된 체험을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도나무 분양은 정보화마을 체험관광 홈페이지(http://tour.invil.com)와 완창마을 홈페이지(http://wc.invil.org)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전화(☎263-0103)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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