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현 이사하야시 자연보호협회 회원 22명이 지난 14일 남원을 방문했다.

이들의 방문은 작년 5월 15대 도예가 심수관선생 방문때 동행한 이사하야 자연보호협회 회원인 무카이야스오 선생이 남원에 대한 깊은 인상과 감명을 받아 이번에 회원들과 함께 다시 남원을 방문하게 됐다.

이들은 2박3일간 남원시청 방문을 비롯 국악의 성지, 남원시립국악단 국악공연관람 및 허브축제행사장, 지리산바래봉,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등 주요관광지 관광에 나선다.

남원시가 일본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끄는 주요인은 420년전 정유재란 당시 심수관 선생의 선조들이 남원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도예의 불모지였던 일본 큐슈 남단 사쓰마땅에 사쓰마 도자기 탄생의 배경이 큰 이유다.

한편 남원시와 이사하야시 자연보호협회는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기로 협의함에 따라 남원시는 일본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