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에는 여기저기 석유가 나고 매장량이 확인되고 있다고 한 적은 있지만 경제가치가 없거나 이론에 불가한 것으로 현재 우리나라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고 있다고 본다. 이제는 절약하고 절약해야 할 시점에 와 있으며 에너지 절약은 이제 요란한 말이나 구호보다 실천하여 성과를 거두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정부 관공서나 공공기관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더 개선하고 노력해야 할 때이다. 정부나 공공부분을 들여다보면 아직도 절약해야 할 곳이 너무나 많다. 에너지절약은 국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함께 해야 그 성과를 거둘 수 있으며 그 모든 비용은 국민의 세금으로부터 충당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경찰은 점심시간 자리를 뜨면서도 사무실의 전등과 컴퓨터를 꺼놓기, 한두 명 야간업무를 하면서도 온 사무실의 불이 켜져 있는 곳은 없는 지 확인하기, 1회용 컵이나 A4용지 등 사무실 비품 혹은 일회용품을 낭비하는 일은 없는 지 늘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아껴 쓰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예전에는 그런 고민조차 하지도 않고 내 돈 나가는 것도 아닌데 하며 마냥 쓰는 것을 볼 때 안타까웠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범죄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우리 경찰이 줄줄 새고 있는 에너지 정도야 못지켜서야 말이 되는가 하는 반성에서 시작된 에너지 절약 운동이 지금 작은 발걸음을 시작하고 있지만 앞으로 큰 성과가 있길 바란다.
자리를 비울 때 스위치 한번 확인하는 일, 1회용 종이컵 대신 자기컵을 사용하는 일, 무분별하게 A4용지가 버려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파지를 줄이려는 이 작은 노력과 실천들이 모여 국가 경쟁력으로 변신할 수 있을 것이다. 나라의 발전이나 경제성장은 작은 나의 실천이나 바른 생각에서 출발하며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되며 이러한 것들이 결국 일반국민들에게도 수혜혜택이 돌아간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경찰의 에너지 절약운동에 우리 주민이 하나되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데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익산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순경 이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