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복지관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노래교실 수강생인 김유순 어르신의 노래와 기념식에 이어 민요메들리, 어린이집 아이들의 신나는 율동, 복합노인복지타운 회원들의 마술쇼 등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졌다.
복지관 직원 박병준씨는 장애인 어르신에게 평소에 이야기 못했던 가슴 속 말들을 편지로 낭독해 진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 박진근(65, 주천면), 조현진(36, 안천면), 김종욱(55, 백운면), 배옥자(60, 진안읍)씨는 중증장애인임에도 노부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웃어른을 공경하여 귀감이 되는 효행자로 선정되어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배인재 관장은 “지역사회 소외된 장애인 어르신에 대한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켜,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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