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상대 그리스 장신숲
한국 첫상대 그리스 장신숲
  • 신중식
  • 승인 2010.05.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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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비명단 윤곽, 해외파 9명 190cm대 즐비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1차전에서 한국과 만나는 그리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오토 레하겔 감독은 4일(한국시간) 예비명단 30명에 포함될 해외파 9명을 우선 발표했다. 공격수 4명과 미드필더 1명, 수비수 4명이 포함됐다. 월드컵 예선과 평가전처럼 공격과 수비는 해외파가 중원은 국내파가 책임진다. 무엇보다 190cm 이상이 즐비한 그야말로 높이의 팀이다.

일단 공격진에는 테오파니스 게카스(베를린), 게오르고스 사마라스(셀틱), 앙겔로스 카리스테아스(레버쿠젠), 판텔리스 카페타노스(부쿠레슈티)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게카스는 월드컵 유럽 예선 10골로 득점 1위에 오른 그리스의 간판 공격수. 사마라스와 카리스테아스도 각각 2골, 4골씩을 넣었다. 카페타노스는 올 시즌 루마니아 리그 득점선두(15골)를 달리고 있는 비밀병기다. 특히 게카스(179cm)를 제외하곤 사마라스가 192cm, 카리스테아스가 191cm, 카페타노스가 188cm의 높이를 자랑한다.

미드필더로선 유일하게 포함된 알렉산드로 치올리스(시에나)도 189cm의 장신. 여기에 수비수 소티리오스 키르기아코스(리버풀)도 192cm, 반겔리스 모라스(볼로냐)도 193cm로 공중전에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푸올리스(제노아), 크리스토프 파차초글루(오모니아)도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는 그리스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한다.

한편 그리스는 25일 북한과 평가전을 시작으로 스위스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6월2일에는 파라과이와 최종 평가전을 치르고 격전지 남아공에 입성할 예정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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