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담배 연기 없는 깨끗한 청사 만들기에 나선다.

3일 완주군은 흡연자를 대상으로 클린환경 조성과 건강한 직장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금연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우선적으로 공무원을 대상으로 3일 월례 조회시에 흡연 예방교육 및 금연 이동클리닉을 실시했다.

이날 금연교육으로서 2010년 금연정책 방향, 담배의 독성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 직장 내에서의 흡연으로 인한 문제점 및 금연방법, 흡연으로 인한 뇌혈관 질환 및 암 예방관리 등이 이뤄졌다.

또한 이달 6일부터는 금연 이동 클리닉사업을 흡연자를 대상으로 벌일 예정이다.

금연 이동 클리닉에서는 금연보조제 및 행동요법 물품 등을 무료로 지급하는 한편, 6개월 이상 성공자에 대해서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과거에는 금연캠페인이 단순한 경고 혹은 자발적인 금연 유도에 그쳤다면 이제는 공무원이 금연을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추세”라며 “완주군청사 내외부터 자발적으로 실시해 전 지역으로 금연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