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에 바른 걷기 운동과 기초 체력검사, 건강체조 등으로 평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헬스존(Health Zone)이 조성된다.

군은 지난달 30일 건강행태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 북부지사와 공동으로 걷기 운동에 따른 ‘헬스존’을 봉동읍에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헬스존 조성사업이란 비만자 및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5월 3일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매일 오후 8시~9시까지 봉동읍 상장기 공원에서 완주군경찰서 뒤편까지 왕복 3km에 이르는 만경강변 도로를 무대로 바른 걷기 운동을 벌이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초체력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BMI, 체지방, 근력, 골밀도 등), 잇몸질환 예방법, 금연교육, 영양교육, 건강체조교실 운영 등도 실시된다.

이를 위해 완주군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 북부지사는 지난달 21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헬스존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군은 헬스존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의 붐을 조성함으로써 건강생활의 실천율을 높이고,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