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완 새만금코리아 홍보특보> 새만금시대 ‘새만금 개발청’ 필요
<박종완 새만금코리아 홍보특보> 새만금시대 ‘새만금 개발청’ 필요
  • 이수경
  • 승인 2010.05.02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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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1세기 대한민국의 국운상승의 새로운 신 성장 동력인 녹색혁명 새만금시대가 방조제 개통으로

“대한민국을 품고 세계를 날자”로 새롭게 탄생했다.

근 20년 동안 2번의 사업 중단의 산고를 겪고 노태우정부에서 이명박정부에 이르기까지 긴 터널을 지나 새만금 방조제를 바라보는 국민은 물론이요 전북도민의 감격과 환희는 모처럼 햇빛을 보기 시작한 서해안시대를 알리는 바다의 만리장성 새만금의 시대가 왔다.

세계 최장 33km 바다와 섬이 하나가 된 방조제 안에 세계기네스북에 오르는 국토확장의 롤모델 새만금의 웅장한 위상이 “아리울” 글로벌 네임을 달고 “새만금”이란 고유 명칭과 함께 이 세상에 새롭게 그 모습을 드러냈다. 전체 새만금부지 8개 용지에 산업, 국제업무, 관광레저와 생태환경 일부를 묶어 명품복합도시화 시켰고 과학연구용지 및 농촌도시용지 등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어 명실공히 세계명품도시로서 2030년까지 총 21조원을 투입한다.

그러나 이런 국가적인 경제신대륙 새만금의 사업에도 정부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총 21조원의 예산 중 그 절반의 10조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민자 투자유치의 최대관건인 새만금신항과 새만금국제공항개설 문제다. 경제성과 경제논리로만 따져 개발 시기를 저울질해서는 불가능의 역사를 바꾸는 새만금의 미래가 없다. 어느 국가나 도시 개발의 성패는 교통망이다. 공항과 육로나 해상터미널을 먼저 설계하고 교통인프라를 구축한 다음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도시 설계가 정석이다. 이윤을 창조하는 기업이 교통인프라 구축이 우선되지 않는 허허벌판 바닷가 모래땅에 어느 기업이 단돈 1원 이라도 투자 하겠는가.

중동 두바이나 싱가폴의 세계경제중심의 포커스를 받는 것은 세계무역 장벽을 넘는 규제완화와 항공과 항만의 중요성을 벤치마킹해야 된다. 이명박정부 들어 다행스러운 것은 이런 국민적 여망을 담아 새만금 공기도 10년 앞당기고 국제공항과 항만의 필요성을 뒤늦게나 인식하고 기본설계를 앞당겨 천만 다행이다.

그러나 문제점은 개발에 따른 필요악인 환경문제다. 이미 전문 학자나 관련 부처 세미나와 토론을 통해 새만금의 원천 지류인 만경강과 동진강의 폐?오수처리 문제점은 한국의 베네치아를 꿈꾸는 해양수변도시 꿈의 성패가 달렸다. 특히나 만경강 오염의 주범인 익산왕금축산단지 폐수의 근본적인 대책 없이는 새만금명품도시는 제2의 시화호의 누명을 뒤집어 쓴 오염폐수로 얼룩진 새만금이 되어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될 국가적 재앙이다. 진정 이명박정부가 새만금을 세계녹색성장 신 성장 동력으로 개발 친환경 지도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확고한 의지와 정책실천을 단호한 행동으로 보여주자.

새만금 특별법이 통과되어 관련 부처 6개 부처 의견이 갈리고 전북지방자치와도 공감대가 부족한 국무총리실에 있는 “새만금위원회”를 대통령직속위원회로 승격시켜 정부 부처의 일관된 통제와 힘을 실어 달라는 필자의 간곡한 청원은 전북도민의 간절한 바램이다.

다시 한번 이명박정부에 바란다.

MB정부가 진정 새만금사업이 국가선진국으로 가는 국가비전의 전략산업이라고 생각했다면 재정자립도가 20%내 불과한 소외된 전북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중앙정부와 협력강화 및 MB정부 새만금 실천의지를 담아 “새만금 개발청”을 정부부처 특별 외청으로 신설해 세계인이 투자하기 좋은 글로벌도시를 만들어 지역경제도 살리자.

인고의 20년 피눈물과 땀의 세월을 보낸 전북도민의 새만금이 미래의 경제고속도로가 되는 염원과 꿈을 실현해주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주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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