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4.3km의 만경강 생태도로 개설 추진
완주군, 4.3km의 만경강 생태도로 개설 추진
  • 김한진
  • 승인 2010.04.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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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봉동읍 봉동교에서 삼례읍 신탁리 회포대교까지 만경강을 휘감고 도는 총 연장 4.3km의 생태도로가 만들어진다.

29일 군은 총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만경강 생태도로 개설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만경강 생태도로 개설사업은 봉동읍 봉동교(일명 마그네 다리)에서부터 삼례읍 회포대교까지 총 길이 4.3km에 해당하는 제방도로를 기존 폭 5m에서 7m로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노폭 협소로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만경강 제방도로를 확장함으로써 교통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군은 전체 구간 중 봉동교에서 시작해 0.9km 구간은 지난해 말까지 확장을 완료했다. 특히 회포대교까지의 나머지 3.4km의 경우 오는 2011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군은 만경강 생태도로 개설이 완료될 경우 교통사고 위험요소 해소는 물론,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딸기 등 특작물의 원활한 운송로로 이용됨으로써 주민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관광객이 도로를 따라 만경강을 관람함으로써 환경의 중요성도 일깨워주는 산 교육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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