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탄소다이어트 적극 나서
임실군 탄소다이어트 적극 나서
  • 박영기
  • 승인 2010.04.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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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군민들의 자발적 온실가스 저감활동을 촉진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확산을 위해 탄소다이어트에 적극 나섰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모집에 나서 4월 현재까지 1천980세대(17.8%)가 가입했으며 오는 6월 30일까지 관내 거주세대 50%(1만3천721세대)이상 가입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수도 등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경우 감축량을 포인트로 환산하여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으로 탄소 10g 감축시 1포인트를 부여하고 1포인트당 3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는 전기 1Kwh 절감시 424g, 수돗물 1톤은 332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게 되며 전기 1Kwh당 약 127원, 수도 1톤은 약 99원의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될 뿐만 아니라 사용요금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군은 누적된 포인트를 1년에 2번 정산하여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참여 우수 읍·면 및 참여자에 대해서는 연말 시상과 함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방법은 인터넷(www.cpoint.or.kr)을 통한 온라인 가입과 인터넷 이용이 여의치 않을 경우 군청 환경보호과나 읍·면사무소에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전국에서 탄소가 가장 적게 배출되는 녹색임실 건설을 위해 탄소포인트제 50%가입운동, 탄소제로마을 만들기,기후변화 대응교육, 녹색생활 실천운동, 소등 행사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제2회 기후변화 주간에 임실주공아파트 및 군·읍·면 청사 소등행사, 온실가스 줄이기 대청소, 녹색생활실천 교육 등을 실시했을뿐 아니라 제3회 환경축제에서 자전거 발전기체험, 볏짚공예, 태양열 조리 등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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