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치의는 바로 나다(4)
나의 주치의는 바로 나다(4)
  • 강경래
  • 승인 2010.04.2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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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유의 원리를 체득하여 활용한다

자연치유의학이란 인간 본래의 타고난 자연치유력을 바탕으로 이간의 고통, 상해와 육체적 정서적 증세를 치유하는 학문으로서 자연약물(천연물)과 자연적 절차로 생산된 식품, 자연요법을 사용하여 치유한다.

서양의 자연치유의학은 1897년 미국의 베네딕트 리스트에 의해 자연치유란 이름으로 명명되어 현대에 이르기까지 일반화되어 사용되고 있다. 자연의학, 대체의학, 보완의학, 통합의학 등이 비슷한 개념의 치유영역에 속한다. 대체의학은 미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학술용어이며, 보완의학은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에서 사용되고 있다. 통합의학은 서양의학의 주류의학뿐 아니라 대체의학, 동양의학 등의 각각의 장점을 취해서 질병을 치료하자는 의미로 사용된다.

자연치유의학은 그 자체로 결정된 의학체계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생명체의 자연치유력을 바탕으로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카이로프락틱, 명상, 수치료, 기공, 요가, 침술, 아유르베다, 바이오피드백, 약초치료, 동종요법, 영양요법 등을 말한다. 자연치유의학은 이러한 자연의학분야뿐 아니라 이를 넘어선 제반관련 학문(영양학, 음악, 미술, 심리학, 상담학, 스포츠 등)과 자연피조세계와의 관계회복에까지 강조점을 주는 실용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치유의학은 치유의 기본적인 원리를 다음과 같이 해석하고 있다.

첫째 ‘모든형태의 질병의 원인은 하나’라고 본다. 즉, 인간의 그릇된 생활습관, 부적절한 식생활, 잘못된 몸관리 등으로 체내에 축적되어온 노폐물과 독소에 의해 질병은 발생되며 또 근심, 과로, 무기력 등 온갖 심리적 위축에서 오는 스트레스때문에 질병이 심화된다.

둘째, 인체는 아무리 혹사를 당해도 언제나 최선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의 법칙이 작용한다. 설사, 열병 등은 체내의 유독상태를 배설해내려는 자구노력이 대부분이며 만성적인 질병이란 이런 신체적 노력이 실패할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셋째, 인체는 자체의 치유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 몸은 DNA로부터 생물학적 조직의 모든 단계에 이르기까지 자기진단, 자기회복, 재생의 메카니즘이 존재하며 자연치유시스템은 필요시 언제나 활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

넷째, 치유보다는 예방을 궁극적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자체의 생활습관의 개선과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의 유지를 위해 노력한다. 이런 원리를 기초로하는 자연치유학은 동서양의 여러문헌에서 그 이념적 기초를 찾아볼 수 있다.

자연치유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의성 히포크라테스는 그의 저서에서 ‘형평상태로서의 건강, 환경의 중요성, 정신과 신체의 상호 의존성, 자연본유의 치유력’을 의학의 주제로 삼았었다. 치유에 있어 그는 ‘자연의 치유력’이라는 생명체 내의 본유의 치유력을 인정하였으며 의사의 역할은 치료과정을 위해 가장 유리한 조건을 구성함으로서 자연의 치유력을 보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문학, 물리학, 고고학, 생리학 등에서 최근의 과학이 보여주는 많은 이론과 증거들은 우주의 태동과 생명체의 시작, 인류의 탄생 등이 다윈의 진화론적 유물론과 자연발생설이 아닌 어떤 지적설계자의 섬세한 계획에 의해 창조되었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오묘한 것이 인체의 섬세한 정보전달과 면역체계 등이다. 잉것은 명백한 어떤 계획자의 설계에 의해서만이 가능하며 그렇게 주어진 인체의 시스템은 인간이 스스로 병을 치유할 수 있는 자연치유의 모든 가능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건강은 바른습관, 적절한 영양섭취, 알맞는 운동, 지속적 스트레스 해소이다.

<강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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