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청보리밭축제가 지난 주말 시작됐다.

‘보리사랑 건강한 삶’을 주제로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에서 열린 고창청보리밭축제는 다음달 9일까지 이어진다.

청보리밭을 찾은 행락객들은 드넓은 보리밭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만연한 봄기운을 한껏 만끽했다.

관광객들은 축제위에서 제시한 5점의 사진 속 장소를 찾아 인물을 넣어 사진을 찍어 G마켓 홈피에 응모하는가 하면 청보리밭 주변 잉어못·호랑이 왕대밭·도깨비 숲·보리학교 등 이야기가 있는 보리밭 사잇길 걸으며 고창쌀과 보리된장 등이 부상으로 주어지는 보물찾기를 즐겼다.

청보리밭 내에 설치된 미스터리 써클에서 펼쳐진 농악놀이 한마당도 축제의 흥을 돋웠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G마켓과 함께하는 고창청보리밭 온라인 축제와 보리학교, 보릿골 체험마당, 농촌관광 학술포럼, 민속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아이들을 위한 낙농체험마당(5.1-2), 어린이 국악뮤지컬 ‘독도탐험대’(5.5)가 마련된다.

24일 기념식에는 한웅재 고창군수 권한대행, 진영호 축제위원장, 이강수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춘진 국회의원,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박현규 고창군의회 의장, 정광용 국립농업과학원장, 선우 근 서울 마포구 서강동장 및 자치위원회원, 임채문 매일유업부사장, 김석환 현대종합금속공장장, 오덕만 서울시니어스타워 사장, 김광욱 청보리클러스터 대표이사, 한수장 G마켓 LRM팀장, 백승준 제일제당 장류팀부장, 박래봉 재경군민회부회장 등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