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장수군 승마체험장 개장 안전기원제가 열려 말 산업을 가일층 고조시키고 있다.

장수군은 지난 22일 오후 1시 장수읍 노하리 장수승마체험장에서 장재영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계남초등학교 승마체험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제를 가졌다.

장수읍 노하리 일대에 위치한 장수승마체험장은 총 사업비 28억원을 들여 31,361㎡부지에 실외마장 말방목장 외승코스 희귀마 전시장 방문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체험마 10두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군 축산과에 따르면 장수승마체험장이 한국마사회에서 주관한 전 국민 말달리기운동 승마장으로 선정됨에 따라 관내 초·중·고교학생 431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승마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초급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반인 참여를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은 장수승마체험장 활성화를 위해 승마체험장 내에 희귀마 전시장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 2008년부터 1시군 1프로젝트사업으로 말 산업 클러스터를 추진하여 승마공원과 말 크로스 컨트리 경관 조성사업을 병행 추진했으며 오는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장수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장수=이승하기자 shlee@

사진=군청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