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회 춘향제 23일 개막
제80회 춘향제 23일 개막
  • 남원 양준천
  • 승인 2010.04.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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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제80회 춘향제가 다른 축제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남원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 보인다.

23일 저녁 밤, 춘향골 사랑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춘향제 개막식은 춘향제의 8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80년 회고 영상을 필두로 모듬북연주, 길놀이, 장단놀이, 대장기싸움, 강강수월래 등을 조화롭게 엮은 대동제 형식의 퍼포먼스가 웅장하게 천지를 울리면서 시작된다.

이번 춘향제의 개막식은 ‘찬란했던 80년 흔적에서 다가오는 100주년을 기다리며’라는 주제로 춘향제 원년부터 12년을 줄곧 춘향제 주무대에서 춤을 추었던 조갑녀 선생의 춤시위가 재현된다.

또 전국의 춘향을 사랑하는 분들이 춘향제 80년 역사가 담긴 소장품과 소망의 글을 타임캡슐에 넣어 봉인 보관식을 갖고 20년 후인 2010년 제100회 춘향제에서 다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남원 국악의 화려한 연주가 축하연을 이끄는 가운데 전통 패션쇼로 여인네 머리 예술과 전통한복을 입은 한국 여인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고전머리 패션쇼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불멸의 사랑을 노래하는 유명 뮤지컬 배우들의 뮤지컬 하이라이트 갈라 콘서트가 개막 축하연 절정으로 내달리며 마지막으로 화려한 불꽃놀이로 제80회 춘향제 ‘춘향사랑 80년 함께 나눠요’의 대미를 장식한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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