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부청은 백두대간 중 봉화산에서 육십령 구간의 주요 산 정상부 3개소(봉화산, 백운산, 구시봉)에 무인응급구급함을 시범적으로 설치, 백두대간 등산객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무인응급구급함은 평상시에는 번호형 자물쇠로 시건장치가 되어있고 응급처치가 필요한 둥산객이 서부청에 전화(063-620-4651)로 구급함 이용을 요청할 경우 자물쇠 번호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비치 의약품은 탄력붕대, 부목, 일회용 소독솜, 물파스, 간단한 찰과상을 치료할 수 있는 약품(후시딘 등), 일회용 밴드, 가위, 핀셋 등 10여 종이다.
서부청 김종세 경영계획계장은 “백두대간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무인응급구급함을 올해 시범적으로 3개소를 운영하고 향후 점차적으로 확대,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