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2010년도 신입사원 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농촌들녘 현장에서 농업의 기본체계인 물길과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체험하는 이색적인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33대 1의 높은 경쟁과 6개월의 인턴과정을 거쳐 채용이 확정된 신입사원 134명은 이날 오전 정읍시 낙양보를 출발하여 군산시 은파저수지까지 6시간 동안 20.7㎞의 김제용수간선을 도보로 행진하면서 농업·농촌과 공사사업 이해를 통해 현업 적응력 향상을 도모했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저수지인 벽골제와 농경문화박물관을 견학하며 농업역사를 되돌아 보고 농어촌과 농업발전을 주도하는 인재로 거듭날 것으로 다짐했다.

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신입사원에게 농어촌과 공사사업을 이해시키고 현업적응력을 높여 농어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키우기 위해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재근기자 jgjeong3@

김완수기자 kim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