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어음부도율 큰 폭 상승
전북지역 어음부도율 큰 폭 상승
  • 김완수
  • 승인 2010.04.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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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3월 어음도율은 증가하고, 신설법인 수는 감소하는 등 기업 여건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14일 발표한 ‘3월 중 전북지역 어음보도율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중 전북지역 어음보도율(전자결제액 제외)은 전월(0.277%) 대비 0.53% 포인트가 상승한 0.80%를 기록했다.

또 신규 부도업체수는 4개로 2월 6개보다 2개 감소했으며, 신설법인수는 147개로 2월 157개보다 10개가 감소했다.

어음부도율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6월 보도처리된 (유)선변주택이 발행한 당좌수표 중 (주)대한주택보증 보유분 47억1천만원이 지급제시됐고, 위·변조에 의한 어음부도(18억원)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6억7천만원에서 79억5천만원으로, 제조업은 7억1천만원에서 16억원으로, 서비스업은 3억2천만원에서 26억3천만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주가 0.44%에서 1.23%로, 군산이 0.03%에서 0.65%로 어음부도율이 상승한 반면, 익산은 0.24%에서 0.17%로 감소했다.

김완수기자 kim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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