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북도와 서부경남 12개 시군을 포함 총 53개 시군구지역 5개 국유림관리소를 관할하는 서부산림청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무감을 느끼면서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서부청을 이끌어 가겠다.”

14일 취임한 윤병현(55) 제12대 서부지방산림청장의 일성이다.

신임 윤병현 청장은 완주 출신으로 지난 75년 산림공무원을 시작으로 산림청 공보법무담당관실, 산림청장 비서관을 거쳐 최근에는 산림청 대변인을 역임하고 이번에 서부청장으로 부임했다.

특히 윤청장은 일선 현장과 중앙부서에서 30여년을 근무하면서 산림행정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경륜을 갖춘 적임자로 2007년에는 중앙부처 정책홍보관리 평가에서 산림청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이 공로로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등 산림정책홍보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윤청장은 “공무원은 국민을 위한 공복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신뢰가 묻어 나는 산림행정을 펼치고, 특히 지키고 가꾸는 산림행정을 넘어 숲의 주인인 국민에게 그 혜택이 고루 돌아가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산림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서부청 운영방침을 밝혔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