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시민단체, 새만금 방수제 조기축조 건의
군산 시민단체, 새만금 방수제 조기축조 건의
  • 조경장
  • 승인 2010.04.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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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군산발전포럼을 비롯한 12개 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새만금 생태·환경용지구간 방수제 조기 축조 추진을 촉구했다.

14일 군산발전포럼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3일 방수제 조기 축조 건의문을 채택하고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등에 지역여론을 전달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생태·환경용지구간 방수제 미축조 시 산업단지 분양가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기업유치가 어려워지고, 내부개발이 지연돼 외자유치를 위한 시기를 놓쳐 경쟁력이 상실된다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또한 위 구간 방수제 미축조로 새만금 담수호 전체 면적이 1만1천800ha에서 1만5천100ha로 3천300ha가 증가하게 될 경우 상시 정체 수역으로 인한 수질악화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들은 “애초 계획돼 있는 방수제 축조를 지연시키는 것은 국가발전과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새만금 산업단지 조성은 고용창출과 생산유발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최대한 조성원가를 낮춰 분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건의문은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새만금 위원회, 한나라당, 민주당 등에 전달됐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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