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군산발전포럼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3일 방수제 조기 축조 건의문을 채택하고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등에 지역여론을 전달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생태·환경용지구간 방수제 미축조 시 산업단지 분양가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기업유치가 어려워지고, 내부개발이 지연돼 외자유치를 위한 시기를 놓쳐 경쟁력이 상실된다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또한 위 구간 방수제 미축조로 새만금 담수호 전체 면적이 1만1천800ha에서 1만5천100ha로 3천300ha가 증가하게 될 경우 상시 정체 수역으로 인한 수질악화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들은 “애초 계획돼 있는 방수제 축조를 지연시키는 것은 국가발전과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새만금 산업단지 조성은 고용창출과 생산유발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최대한 조성원가를 낮춰 분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건의문은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새만금 위원회, 한나라당, 민주당 등에 전달됐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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