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단어인 그라피티는 스프레이로 뿌려진 문자나 그림을 뜻하는 말로 뉴욕의 브롱크스 거리에서 시작해 최근 현대미술의 한 장르로 자리잡고 있는 예술작업이다.
현대적이며 서구적인 예술로 부각되고 있는 그라피티 아트가 가장 고전적인 춘향제와 만나 제1회 ‘그라피티아트 러브페스티벌’이 오는 24일 남원 요천둔치에서 막을 올린다.
특히 경연방식(총 200만원 상금)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제80회 춘향제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아트 페스티벌로 축제에 참여한 시민이 직접 심사까지 하는데 참가대상은 전국의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이며 대회내용과 참가방법은 춘향제 홈페이지(www.chunhyang.org)및 디자인정글 홈페이지(www.jungle.co.kr)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춘향제전위원회는 기존의 보여지는 행사가 아닌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전환, 사랑축제 곳곳을 사랑으로 물들이게 될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인 춘향제를 재조명, 한국의 미를 새롭게 창조해 나간다는 축제 전략을 소개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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