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군산시에 따르면 관내 지방·국가·군장산업단지 등에 입주한 기업은 총 889개로, 이 가운데 666개 업체가 정상 가동중에 있고 57개 업체가 착공한 상태다.
또한, 경기침체와 불확실한 국내·외 경제 상황을 이유로 투자를 저울질하거나 주저하는 업체도 166개에 달한다.
이 때문에 산업단지 활성화를 통한 고용창출 등으로 지역발전에 일대 전기를 마련하려는 군산시 의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러자 군산시는 지난달부터 투자여력이 있고 고용효과가 크다고 판단된 70개 업체를 대상으로 본사를 방문해 조기착공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결과 55개 업체가 연내 착공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는 등 나머지 기업들도 조기투자에 적극 협조할 뜻을 확고하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들 기업이 예정대로 착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투자지원과 진숙자씨는 “산업단지가 100% 가동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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