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4-H, 봄감자 터널재배 시험포장
임실4-H, 봄감자 터널재배 시험포장
  • 박영기
  • 승인 2010.03.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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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4-H회(회장 송상권)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에 걸쳐 봄 감자 터널재배 시험포장 3천300㎡를 조성하고 파종을 실시했다.

봄 감자 터널재배 시험포장은 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목 도입과 신기술 조기 전파를 위해 겨울 감자와 봄 감자의 재배방법을 절충해 지역의 적용 가능성을 직접 시험해 보기 위한 영농방식이다.

재배 방법은 감자를 심은 후 활죽을 이용, 비닐을 덮는 방식으로 생육 온도를 높이고 생육기간을 단축시켜 하지감자의 성출하기인 7월 상순 이전에 출하를 완료해 시장 교섭력과 농가의 소득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에는 비가림 시설을 이용하여 겨울감자가 많이 재배되기도 하지만 높은 초기 투자비용 부담으로 많은 농가에서 참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며 “시험에 들어간 감자 터널재배가 지역 적용에 성공할 경우 적은 비용으로 감자를 재배하여 보다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임실군 4-H회는 4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농촌학습단체의 하나로 매년 주도적 과제활동을 통해 회원간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고 지역농업의 문제점 해결 노력을 위한 연구와 탐구 능력을 개발하여 지식농업경영기반 확립과 차별화된 농촌 경쟁력 확보에 나서는 등 지역을 이끌어갈 후계세대로서의 역량을 꾸준히 다져가고 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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