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울외장아찌 명품·대중화 박차
군산시, 울외장아찌 명품·대중화 박차
  • 정준모
  • 승인 2010.03.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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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울외장아찌’ 명품·대중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울외장아찌’는 청주 부산물인 주정박을 이용해 만든 식품으로 섬유질과 미네랄, 비타민 B1, B6, C 등 각종 영양소를 함유한 군산의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군산에서는 40여 농가가 연간 370여톤을 재배하고 있는 데 이는 전국 생산량의 80%에 해당할 정도로 군산의 고유 작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가공업체가 11개에 달하고 업체마다 제각각 브랜드를 통한 소규모 판매망으로 제품 명성에 비해 경제적 면에서 그다지 높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6월부터 ‘군산울외장아찌 명품브랜드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군장대학 산학협력단과 함께 울외장아찌 개발음식 발굴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18일 제조업체와 농산물가공연구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통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표준화된 맛 정립과 젊은 주부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소포장 유통과 저장성을 높이기 위한 진공포장 개선 방법 등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울외장아찌를 군산의 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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