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도 하고 할인혜택도 받고'
'봉사도 하고 할인혜택도 받고'
  • 익산=소인섭
  • 승인 2010.03.17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100호 돌파
자원봉사자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자원봉사자 할인 가맹점’이 100호를 돌파했다.

(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엄양섭)가 지난 2008년 도내 최초로 도입한 이 제도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주민이 물건을 구매할 경우 일정액을 할인해 주는 것으로 지난 13일 100호 달성에 성공했다.

100호 주인공은 대성유도관(관장 권성택·인화동)으로 자원봉사자에게는 월 회비 1만 원을 할인해 주고 특히 어린이에게는 도복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 유도관은 현재도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결손가정 어린이에게 무료로 지도하고 있다. 권 관장은 “자원봉사자로부터 제도 취지를 듣고 결정하게 됐다”라며 “작은 실천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일구는데 보탬이 될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사업은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수료한 봉사자가 봉사활동을 하면서 봉사센터와 가맹협약을 맺은 업체를 이용할 경우 체결된 약정률(5~30%)에 따라 할인혜택을 받는 제도이다. 현재 관내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은 방앗간·의류·세탁·미용업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하고 있다.

센터 민선희씨는 “지역 업체 및 자원봉사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덕분에 가맹점이 100호를 돌파하게 됐다”라며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익산=소인섭기자 isso@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