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100호 돌파
자원봉사자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자원봉사자 할인 가맹점’이 100호를 돌파했다.(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엄양섭)가 지난 2008년 도내 최초로 도입한 이 제도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주민이 물건을 구매할 경우 일정액을 할인해 주는 것으로 지난 13일 100호 달성에 성공했다.
100호 주인공은 대성유도관(관장 권성택·인화동)으로 자원봉사자에게는 월 회비 1만 원을 할인해 주고 특히 어린이에게는 도복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 유도관은 현재도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결손가정 어린이에게 무료로 지도하고 있다. 권 관장은 “자원봉사자로부터 제도 취지를 듣고 결정하게 됐다”라며 “작은 실천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일구는데 보탬이 될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사업은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수료한 봉사자가 봉사활동을 하면서 봉사센터와 가맹협약을 맺은 업체를 이용할 경우 체결된 약정률(5~30%)에 따라 할인혜택을 받는 제도이다. 현재 관내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은 방앗간·의류·세탁·미용업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하고 있다.
센터 민선희씨는 “지역 업체 및 자원봉사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덕분에 가맹점이 100호를 돌파하게 됐다”라며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익산=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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