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 구천동계곡(인월담 코스) 일원에서 꽃다지, 생강나무, 쇠별꽃 등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4월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꿩의 바람꽃, 각종 제비꽃, 피나물 등의 봄철 야생화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아고산대인 향적봉에서도 이르면 4월 말부터 처녀치마, 나도 바람꽃 등 덕유산국립공원의 대표적인 야생화를 볼 수 있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덕유산의 겨울 끝자락 모진 추위를 이겨내고 피어나는 결정체들을 보면서 일상의 지친 심신을 달래고 새로운 기운을 얻어가는 탐방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덕유산의 야생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덕유산 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deogyu.knps.or.kr/)를 참조하거나, 공원사무소(063-322-3174)로 문의하면 된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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