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고추 육묘상 관리 농가지도 나서
임실군 고추 육묘상 관리 농가지도 나서
  • 박영기
  • 승인 2010.03.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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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고추 농사의 성패가 달려 있는 우량묘 생산을 위한 고추 육묘상 관리요령 농가지도에 발 벗고 나섰다.

11일 군은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일제출장에 나서 육묘상 온도관리요령과 물주기, 가식 방법 및 관리 요령에 대해 집중 지도를 당부했다.

특히 요즘과 같이 비가 자주 오고 일조량이 적은 날씨에는 고추묘가 웃자라지 않도록 육묘상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추 육묘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관리이며 낮에는 25~27℃, 밤에는 15~17℃정도를 유지시켜 고온이나 저온장해를 받지 않고 고추 모가 웃자라지 않도록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유지시켜야 한다.

또한 고추 육묘 물주기는 육묘상의 표면이 뽀얗게 말라 있을 때 줘야 하며 육묘상 온도가 충분히 높아진 11시~13시 사이에 20℃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육묘상 아래 부분까지 충분히 스며들도록 물을 줘야 한다.

가식은 파종 후 35~40일 경, 본 엽이 2매 정도 전개 됐을 때 바람이 없고 따뜻한 날에 하고 가식 후 해가림을 하여 시들음을 방지해야 하며 가식 후 20℃ 정도의 물을 주고 온도를 2~3℃ 정도 높여 활착을 촉진시켜 줘야 한다.

또한 가식 후 낮 28~30℃, 밤 15~17℃, 활착 후 낮 25~27℃로 온도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모 잘록병 발생시는 다찌에이스나 프리엔을 관주하고 다찌에이스 사용 시 초기생육이 억제될 수 있으니 규정량만 사용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하기 위한 현장지도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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