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전체예산 2할' 복지에 투자
완주군 '전체예산 2할' 복지에 투자
  • 김한진
  • 승인 2010.03.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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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은 생산적 복지구현과 서민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친(親)서민 복지정책을 올해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10일 완주군은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하는 고루 잘사는 복지실현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통한 폭넓은 서비스 제공을 벌여나감으로써 생산적인 복지를 실현하고 복지 인프라를 확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전체 예산의 20%인 800억원 정도를 복지분야에 투자함으로써 대대적인 복지 인프라 구축은 물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복지만족도를 높이고, 장애인의 인권과 행복을 높이는 차별적 복지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특히 장애인 시책으로 중증장애인 다수고용 사업장인 ‘완주떡메마을’과 ‘민들레 농장’ 등을 활용해 중증장애인의 생산적 일자리를 확충할 예정이다.

더불어 녹색복지 건강숲 조성 등 공모사업을 통해 장애인을 위한 건강복지 쉼터를 조성하는 한편, 불의의 사고에 대비한 장애인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 장애인의 출산 지원사업, 다문화 가정을 위한 고향 정 보내기사업,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사업,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 취득 지원사업, 장남감 도서관 운영, 저소득층 자녀 교복구입 및 수학여행비 지원, 통학?교통비 지원사업 등 완주군만의 특수 시책사업을 발굴?시행할 방침이다.

이밖에 2014년을 목표로 군민에게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중장기 복지계획인 ‘완주군 지역 사회복지 4개년 계획(2011~2014년)’을 수립함으로써 ‘희망복지 완주’를 설계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임정엽 군수는 “완주군의 복지정책은 전국 상위권으로, 2009년까지 보건복지 가족부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우수군으로 4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며 “지속적인 복지 특수시책 발굴로, 서민과 같이하는 복지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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