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폐오일 교환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 내에 유압 리프트 시설을 설치해 보다 쉽고 빠르게 오일을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경운기 3천2백여대를 대상으로 오일교환 사업을 시작하고 점차 전 농기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오일 7,500ℓ를 확보하고 있다.
정병철씨(54, 동향면)는 “그동안 트랙터, 콤바인 등의 농기계에서 나오는 폐오일을 처리하지 못해 방치해야 하는 곤란을 겪어 왔다”며 “농업기술센터가 폐 오일 수거사업을 해 줌으로써, 농가 경영부담도 덜어 주고 폐 오일 처리 고민도 해결해주었다”고 말했다.
농기계 폐오일 교환은 환경보호와 함께 용담댐 수질지킴이 역할도 하고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에서 나온 폐 오일이 무심코 버리거나 방치해 경관을 해치며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어 농기계 폐오일을 수거하고 새 오일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전개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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