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근 전 전라북도지사가 지난 2일 무주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유 전 지사는 공무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류국가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는데 “일류국가의 기반은 신뢰사회고 신뢰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믿음을 줄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일류국가는 발전의 원동력인 경쟁과 경쟁의 기반이 되는 협동이 조화를 이룰 때에야 비로소 성취할 수 있는 것”이라며 “협동이 중요한 이유는 개개인이 가진 능력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공무원들은 지역사회의 리더들’이라고 강조한 유 전 지사는 “일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잘 하느냐가 더욱 중요한 것”이라며 “리더는 화합과 협동의 중재자가 되어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민선 1·2기 전라북도지사를 지낸 바 있는 유 전 지사는 현재 대주그룹 회장으로서 동국대학교 대학원 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