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형시장 개척·유통 지역 농특산물 판매 '달인'
수도권 대형시장 개척·유통 지역 농특산물 판매 '달인'
  • 이방희
  • 승인 2010.02.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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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사람-남원 농산물연합사업단 안부엽씨
남원시 농산물 판매 사업에 달인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농협 남원시 연합사업단 안부엽 주임.

남원시 농산물 연합사업단은 농협이 ′산지유통 혁신 112운동’으로 지난 2006년 발족된 이래 산지 시장의 규모화·조직화·공동선별·공동계산으로 농산물 제값받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남원시 연합사업단의 포도, 메론, 감자 등의 판매 실적은 지난해 말 기준 52억원으로 무려 200%나 성장했다. 전국 120여개 연합사업단 중 2위를 할 만큼 최고의 실적을 올려 농산물 연합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토록 큰 성과를 거둔데에는 휴일은 물론 밤늦게까지 영농현장에서 쉼 없이 뛰어다닌 안부엽 주임의 역할이 크다. 농가에게도 공판장 출하보다 높은 가격을 받게 해주어 칭송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E-마트,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등 대형마트 시장을 개척하여 출하하는 등 남원농산물의 수도권 공략의 원년으로 기록되고 있다.

김원규 농협남원시지부장은 “영농현장에서 농민과 함께하는 헌신적 현장 농협인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평소 창의성이 높기로 소문난 안부엽 주임은 지리산권 사과에 춘향의 사랑을 담은 하트 등 이미지를 착색하여 소비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안 주임은 2006년 3월에 입사한 이래 농산물 판매만을 담당해온 전문 ′유통 아이디어 맨’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감자 출하 성수기 때에는 물량을 맞추지 못해 공동선별장에서 밤을 지새 우는것은 보통이며 수도권 대형마트 물량수주에 지난5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를 만큼 열정이 넘치는 현장맨이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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