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내 10개 여성단체는 지난 24일 종합복지관 3층 교육실에서 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및 제10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제10대 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는 현재 여성자원활동센터 회장을 맡고 있는 최순례씨가 선임됐다.

최순례 신임 회장은 “앞으로 여성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융성해지려면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여러 여성단체와 힘을 합쳐 열심히 여성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2년 동안 협의회를 이끌어온 제9대 최영숙(현 주부교실 회장) 회장은 “많은 것을 하려고 애썼는데, 부족한 상태로 임기를 마치는 것 같아 죄송스럽다”고 아쉬워했다.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0개 여성단체는 여성의 지위향상과 권익 보호·증진,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어렵고 힘든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한 밑반찬 나누기, 김장김치 나눔 행사, 저소득세대 도배·장판사업, 환경보호운동, 자원봉사활동 등을 전개함으로써 사회 안정을 통한 주민화합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여성 직업훈련 커뮤니티사업 등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취업과 연계시키는 한편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도 여성의 사회참여가 저조한 만큼, 여성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