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춘향제전위원회는 시민제안 대상으로 시민참여형 종목, 경관시설 및 조경, 탈거리 또는 체험시설과 기타 분야 등 총 4분야로 춘향제의 주제에 부합되면서 축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뽑는다고 밝혔다.
제80회 춘향제는 지난해 11월부터 사회단체 간담회와 소위원회를 개최, 재80회의 전통을 계승하고 보존하되 21세기 축제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현대적 춘향제로 지속 변화하기 위해 중심테마를 ‘사랑의 만남’으로 정하고 시기도 원전속의 춘향과 이도령이 만난 방춘화 유호시절(芳春花 柳好時節, 바야흐러 꽃과 버들이 피는 봄 좋은 시절)인 4월 하순과 5월초 사이에 춘향제를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하고 제전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