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누가 나오나-부안군
지방선거 누가 나오나-부안군
  • 방선동
  • 승인 2010.02.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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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 무소속 간 대결 양상
<군수 선거>

6.2지방선거의 부안군수 선거는 민주당 대 무소속간 대결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이 유효한 부안지역에서는 민주당 경선을 준비중인 후보자가 현재 7명에 달할 정도로 민주당 공천권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 출마 후보군도 3명이나 예상돼 부안군수 선거 경쟁률은 10대1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경선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후보로는 현 김호수 군수를 비롯해 김성수 군의회의장, 김경민 부안독립신문 대표이사. 김손 한.미케이블TV한국대표, 김종엽 재경부안군향우회장, 장석종 부안군의원, 최규환 부안군평통자문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김종규 부안경제발전포럼 상임대표를 비롯해 이석기 부안서림신문 대표이사. 장학웅 위도중.고등학교 교장이다.

민주당 공천권을 향해 뛰는 후보군은 국회 손학규 전의원 계열과 김춘진 의원 계열, 도지사에 출마하는 정균환 전의원 계열로 분류되며 계파별 당내 역학관계에 따라 희비가 교차할 것이라는 것이 지역 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손학규 전의원의 계열로 알려진 김호수(65, 전북대. 현 부안군수) 군수는 지난 2007년 12월 재선거에서 당선된 후 지금까지 원만하게 군정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추진력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민주당내 우리당계인 국회 김춘진의원의 계열로는 김성수(48, 호원대. 현 부안군의회의장)의원과 최규환(74, 동국대 대학원, 부안군 민주평통 자문위원장) 전 부안군수를 들수 있다.

전북도지사에 출마하는 정균환 후보의 계열로 알려진 전 부안군의회 의장인 장석종(59, 부안제일고, 부안군의원)의원은 마을 이장부터 시작해 정치에 입문한 인물로 부안읍은 물론 군내 전지역에 지지세력이 고루 분포된 것이 강점이라는 자체분석이다.

김성수 의장은 무소속 출마자와 대결시 성향이 비슷한 자신이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최규환 전 부안군수는 민선 2기 군수직을 원만하게 추진했다는 자신감으로 지역민심을 파고 들고 있다.

낙후된 부안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자신이 적임자라며 경선에 뛰어든 김경민(55, 고려대, 부안독립신문 대표이사), 김손(62, 경희대, 현 한.미케이블TV 한국대표), 김종엽(67, 독학, 재경부안군 향우회장)씨도 승리를 자신하며 선거 초반 레이스를 달구고 있다.

민선 3대 부안군수를 역임한 김종규(58, 전주대, 현 부안경제발전포럼 상임대표) 전 군수는 지난 2007년 재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후 무소속 돌풍을 예고하며 출마를 선언했다.

지역민들로 하여금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었던 핵폐기장 유치에 적극 나선바 있던 김종규 전 부안군수는 당시 핵폐기장 유치를 반대했던 일부 지역민들이 자신과 뜻을 같이해 민주당 후보와 대결해 볼만 하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부안 토박이로 지역민의 뜻이 어떠한 것인지 훤히 내다볼 수 있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석기(51, 중학교 중퇴, 부안서림신문 대표이사)씨와 부안읍 토박이로 현재 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장학웅(63, 전주대 대학원) 위도중·고등학교 교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전통 야당의 본거지인 부안지역의 정서로 민주당과 무수속의 대결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노당에서는 아직까지 출마를 선언한 후보가 나서지 않고 있는 가운데 6.2 지방선거는 민주당대 무소속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도의원 선거>

제1선거구(부안읍.행안.동진.백산.주산면)와 제2선거구(계화.보안.변산.진서.상서.하서.줄포.위도면)에서 2명의 도의원을 선출하는 도의원 선거에는 5명의 후보가 민주당 공천에 도전한다.

제1선거구에는 현 도의원인 권익현(51, 전북대, 현 도의원)의원과 박병래(45, 원광대, 전 정균환의원 보좌관) 최훈열(49, 성균관대, 전 부안군의원)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제2선거구에서는 김종성(43, 성균관대, 전 부안군의원)씨와 조병서(44. 전주대, 현 도의회의원)의원이 경선에 나선다.

도의원 출마자 전원이 민주당으로 공천이 당선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6.2 지방선거 도의원 선거는 싱겁게 결정될 전망이다.

제15대 국회의원 김진배의원의 정책보좌관 출신인 권익현 도의원은 도의회에서 날카로운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지역민을 위한 정책에 발벗고 나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도지사에 출마하는 정균환 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도의회 진출을 노리는 박병래씨는 지역내 선.후배들간에 의리의 사나이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로 6.2 지방선거에 이변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부안군의회 의원을 역임한 최훈열 부안군 4-H연합회 부회장은 오래전부터 도의회에 진출하겠다는 신념으로 수년간 선거구를 누비며 지지기반을 다져온 농업인으로 청렴성이 강점이다.

부안군의회 의원출신으로 부안자치분권연대 사무국장 출신인 김종성씨는 2007년 12월 도의원 보궐선거에 실패한 후 도의회 입성을 위해 지역구를 누비고 있는 올곧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현 도의원인 조병서 의원은 부안군의회 의원을 거쳐 도의회에 입성한 인물로 참신성과 원만한 대민관계로 도의회에서는 물론 지역내에서도 성실성을 인정받고 있다.

<군의원 선거

가 선거구<부안읍.행안면>

김형대(49.무.단국대 대학원, 전북씨름협회 부회장), 오세준(62.민.부안제일고.현 군의원), 이영식(61.민.부안중.부안군농업인단체 연합회장), 임기태(63.민.방송통신대.현 부안군의원), 전창재(45.민.부안고.현 농업경영인연합회장), 최동호(49.민.원광대.부안고총동문회 사무국장), 한배근(51.진보신당.우석고.진보신당 부안지역위원장), 한정희(67.민.주산초.현 부안상설시장 상인연합회장).

나 선거구(주산.동진.백산)

박천호(47.민.백산고.현 부안군의원), 오장환(54.민.백산중.부안서해로타리클럽회장), 이호근(52.민.부안제일고.현 주산농협조합장), 채동실62.민.인천선인종합고.전 동진농산RPC대표), 홍춘기(62.민.현 부안군의원).

다 선거구(게화.변산.하서.위도)

김영록(62.무.방통대.전 부안군청 자치행정과장), 박병진(61.민.변산초 전 군의원), 송희복(42.무.정읍호남고.주식회사고원 대표이사), 오세웅(61.민.벽성대.전 부안군의회 전문위원), 이한수(51.민.호원대.현 계화면체육진흥회장), 임석근(60.민.전주비전대.하서농협 이사), 하인호(60.민.독학. 현 부안군의원).

라 선거구(보안.진서.상서.줄포)

김병효(52.민.방통대.현 부안군의원), 김응철(51.민.줄포고.보안면체육회장), 문찬기(59.민.전주상고.전 부안군청 기획감사실장), 송환식(63,무.영생고.전 공무원), 서인복(58.무.원광대학원.전 부안군의원), 이승용(44.무.전주대.남부안JC회장), 이현기(48.민.호원대재학.전 부안군의원), 장공현(62.민.전주신흥고.현 부안군의원).

부안=방선동기자 sd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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