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생생 녹색도시' 선정
남원 '생생 녹색도시' 선정
  • 남원 양준천
  • 승인 2010.02.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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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제로 열린 제7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 생생도시 공모에서 종합부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남원시는 녹색성장 보고대회에서 에너지, 녹색교통, 물순환, 자원재활용, 녹색산업, 생태축, 녹색시민운동 등 7개 분야를 고려한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한국형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모델로 뽑혔다.

이번 ‘2009 생생도시’는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녹색성장위원회가 종합 및 부문별 사업부문에 대한 공모방식으로 진행해 종합부문에서 39개 지자체가, 사업부문에는 67개 지자체의 108개 사업이 응모,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40여명의 평가단이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와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최종 심의를 거쳐 남원시가 생생도시 종합부문에서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평가 결과 남원시는 생태하천조성사업, 구역사를 활용한 도심속 향기원 등으로 녹색일자리를 창출하고 허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생동하는 녹색 인프라 조성으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명품도시 조성 등 녹색사업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요천과 광치천에 328억원을 투자, 건강한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도시림 75,262ha 확충으로 탄소흡수원을 확보하고 146억원을 들여 원활한 차량통행과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개선, 걷고 싶은 도심을 조성하고 강변로 등 35개노선 66km의 자전거도로 구축으로 자전거 이용을 증진시켜 녹색도심을 열어가고 있다.

이밖에 자연과 역사.문화 테마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스토리가 있는 지리산과 교룡산 둘레길 조성, 시내 중심부를 관통하는 철도 이설에 따른 부지 82,000㎡에 10억원을 투자해 유채, 코스모스, 조경수, 메타세콰이어 숲길 등 4계절 꽃이 지지 않는 도심속에 향기로운 ‘향기원’을 만들어 연중 녹색향기를 만끽하는 생태체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녹색도시로서의 표본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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