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년째 계속되는 해피데이는 주민자치위원 25명이 주축이 되어 주민자치센터에 설치되어 있는 샤워실에서 목욕을 한다.
욕조도 없이 샤워꼭지가 4개에 불과한 10평 남짓 좁은 공간이지만 찜질방에서 몸을 녹인 후 3~4명씩 샤워실에서 목욕하고 다리와 어깨를 주물러 주며 정담도 함께 나눈다.
성수태 주민자치위원장은 “거동이 불편해 목욕을 자주 못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 기쁘다”며 “이번 기회에 자원봉사의 참의미를 깨달을 수도 있어 좋았다”고 했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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