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어르신들이 암 발병을 사전에 미리 앎으로써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올해도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어르신 사랑 암 검진 및 진단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전주 성모병원과 계약을 체결한 뒤 이달부터 오는 6월 19일까지 13개 읍·면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위해 암 진단을 벌일 예정이다.
검진 항목은 뇌경색 인지에 필요한 두부CT를 비롯해 흉부CT(폐암), 복부초음파(간암 등 4종), 위내시경(위장조영술 및 위암), 혈액검사(전립선암 등 4종), 동맥경화검사(심혈관질환) 등 11개 항목, 18개 질환이다.
군은 검진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을 각 읍·면별로 마을회관이나 경로회관에 모이게 한 뒤 지정병원에서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 2007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암 검진사업을 추진, 지난해 말까지 5천209명의 어르신이 평소 발병을 인지하고 건강을 유지하게끔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검진 대상자 가운데 56명이 암을 조기에 발견, 현재 적절한 치료를 받거나 완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읍·면별 검진일정은 다음과 같다.
▲삼례읍 1월 25일~2월 20일 ▲봉동읍 2월 22일~3월 19일 ▲용진면 3월 20일~4월 1일 ▲상관면 4월 2일~9일 ▲이서면 4월 12일~22일 ▲구이면 5월 3일~12일 ▲고산면 5월 13일~25일 ▲비봉면 5월 26일~29일 ▲화산면 6월 4일~11일 ▲동상면 6월 14일~16일 ▲경천면 6월 17일~19일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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